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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매출부진 최대애로”/상의 4분기 설문조사
입력1997-10-04 00:00:00
수정
1997.10.04 00:00:00
◎판매값 하락수출부진도 꼽아기업들은 올 4·4분기 중 매출부진이 가장 큰 경영애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상의가 3일 전국 1천9백9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7년 4·4분기 기업경영애로요인조사」에 따르면 매출부진이 가장 큰 경영애로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업체의 비율이 40.3%에 달했다. 이 비율은 지난 3·4분기 같은 조사 때의 36.2%보다 4%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이다.
특히 경영애로로서 내수부진을 지적한 응답률이 3·4분기의 13.7%에서 4·4분기에 19.0%로 증가했으며 내수부진에 따른 애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더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부진 다음으로는 10.2%가 판매가격하락, 7.8%가 수출부진, 3.3%가 수입품과의 경쟁심화를 꼽았다. 내수부진에 따른 애로는 의료·정밀기기, 기계, 출판·인쇄, 석유정제 등의 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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