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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나침반] 사냥과 낚시
입력2002-01-08 00:00:00
수정
2002.01.08 00:00:00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선사시대 유적지인 서울 암사동에서는 5,000년전 한강 주변에서 살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많이 나왔다. 유물 중에는 돌도끼와 뼈로 만든 낚시바늘도 출토돼 사냥과 낚시가 행해졌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계절의 변화에 맞춰 시의적절(時宜適切)하게 사냥과 낚시를 번갈아했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수천년이 지난 지금도 한강변의 증권거래소에서는 사냥과 낚시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지를 투자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젊은 시세는 속아도 좋다는 심정으로 사냥감을 쫓듯 추격매수할 것인지, 아니면 단기 조정을 염두에 두고 인내심이 필요한 낚시처럼 저점매수에 참여할 것인지를 묻고 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전자의 선택도 큰 무리는 없겠으나 단기 이격과열을 감안한다면 후자의 선택이 유리하다는 판단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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