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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급증] 구조조정 가시화에 공격적인 매수시작

추수감사절 연휴이후 국내 주식매수를 보류하던 외국인투자가들이 5대 재벌그룹의 구조조정 가시화이후 다시 공격적인 매수를 시작했다.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가들은 삼성자동차-대우전자의 빅딜과 5대 재벌그룹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실제로 일별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지난 4일 23억원, 5일 238억원, 7일 306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8일 하룻만에 709억원(잠정치)을 기록하는등 정부 및 재계의 5대재벌에 대한 구조조정 의지가 나타난 이후 최근 3일간 1,300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가들이 국내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까닭은 5대 재벌그룹에 대한 개혁 기대감 실세 금리 하락 및 원화가치 안정세 주가 급등으로 주가지수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매물량 및 연말 유상증자 물량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 부분 해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국계 증권사 서울지점 한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인투자가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싶어도 선뜻 참여하지 못했던 가장 큰 요인은 재벌의 비효율적인 경영방식이었다』며 『정부 및 재계, 채권금융단이 5대 재벌그룹의 구조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지를 밝히자 한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받아들이는 양상』이라고 전한다. 한편 외국인투자가들은 추수감사절 연휴이후 최근 5대재벌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기 전인 12월3일까지도 하루평균 100억~300억원가량 주식순매도를 기록하는등 국내 주식을 처분하려는 모습을 나타냈었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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