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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13차 리모델링 '박차'
입력2006-07-11 06:46:13
수정
2006.07.11 06:46:13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3차 아파트의 리모델링이 본격 추진된다.
신반포 13차 리모델링 주택조합은 지난달말 이 아파트의 리모델링 건축 행위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일부 동이 아닌 단지 전체의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리모델링 행위허가를 받은 것은 서초구 방배동 궁전아파트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해 9월 건축심의 통과이후 9개월 만에 행위허가를 받아냈다.
행위허가는 일반 신축 아파트의 사업승인과 같은 개념이며, 시공은 동부건설이맡는다.
이 아파트는 앞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당 6-9평이 늘어나 기존 35, 47평형이41(132가구), 56(48가구)평형으로 다시 태어난다.
조합과 시공사는 조만간 재건축 관리처분총회와 같은 '분담금 확정총회'를 열고,내년 상반기에 이주.철거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하에는 주차장을 만들고, 1층은 필로티로 꾸며 주민공동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입주는 착공 18개월 후인 2008년 말께 가능할 전망이다.
동부건설 류근욱 팀장은 "9월 말부터 재건축 개발부담금제가 시행되는 등 재건축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서초구 등 강남권 일대 리모델링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띨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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