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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 5년 만에 에어컨시장 재도전

"실속형으로 틈새 공략"

동부대우전자 모델이 7일 새롭게 출시한 가정용 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5년 만에 에어컨 시장에 다시 도전하는 동부대우전자가 내놓은 신제품은 스탠드형 모델과 벽걸이형 모델 등 총 3가지 모델로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 가격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40만~120만원대.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대우일렉 에어컨 생산중단 5년만에 재입성

동부대우전자가 5년만에 에어컨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동부대우전자는 7일 스탠드형 모델과 벽걸이형 모델 등 총 3가지 모델의 가정용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에어컨 시장 재도전은 동부대우전자가 출범 이후 첫 신규 시장 진출이다.

이 제품은 에어컨의 기본기능인 냉방·제습기능에 충실하고 그 외 부가적인 기능을 제거해 가격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가전업체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에서 동부대우전자가 실속형 제품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제품은 전면과 양옆에서 냉기가 골고루 뿜어져 나오는 '3면 바람' 기술과 터보운전 기능이 있어 빠른 냉방을 할 수 있다. 또 저소음 모터기술을 적용해 소음 없이 조용한 냉방이 가능하며 이상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 자가 진단 기능도 있다.

제품 용량은 18.7㎡, 32.5㎡, 52.8㎡이며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40만∼120만원대.

회사의 한 관계자는 “출범 당시 기존의 세탁기와 냉장고, 전자레인지 중심의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것처럼 앞으로 추가적인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경쟁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에서 실속형 제품을 앞세운 틈새 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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