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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부품주 실적 예상 웃돌듯

대신증권이 2일 휴대폰 부품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4ㆍ4분기 세계 휴대폰 세트 판매대수가 전분기보다 27.5% 증가한 1억6,780만대로 예상 외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지난 1월 수출실적도 전년 동기보다 66.7% 늘어난 13억달러로 집계돼 전통적인 1ㆍ4분기 판매약세 현상이 올해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용 애널리스트는 “전방산업의 수요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 1ㆍ4분기 영업실적도 전년 대비 40% 수준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한 단계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부품업체 가운데 투자유망한 종목으로 유일전자ㆍ아모텍ㆍ인탑스 등을 추천했다. 유일전자는 EL 키패드의 납품이 가시화됨에 따라 매출성장과 견조한 이익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아모텍은 우수한 성장 모멘텀과 원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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