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주가가 지난달 이후 꾸준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2ㆍ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업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Q: 2분기 실적 중 국내법인보다는 미국 현지법인등 해외 실적 전망이 좋게 나온다.
A: 아무래도 국내보다는 미국 경기 지표가 더 좋게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영업법인이 있는 곳은 미국이 유일한데 홀세일(Wholesale)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미국 소비 경기가 살아나면서 신발등 주력품목 판매가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Q: 2011년 인수한 미국 골프업체 아큐시네트 부채 문제가 이슈가 됐는데.
A: 지난해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면서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한국을 겨냥한 아시안스펙 골프클럽이 인기를 끌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매출 비중이 더욱 늘어나면서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다.
Q : 자체 골프 의류 브랜드인 ‘휠라골프(FILA GOLF)’를 박인비 선수에게 전담 후원하고 있다. 마케팅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고 있나
A: 박인비 선수가 놀라운 성적을 내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고 마케팅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내법인 매출 신장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법인도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되고 소비 환경 개선과 함께 점진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Q: 로열티 라이선스 사업 현황은
A: 로열티 라이선스는 고정수입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실적에 기여한다. 로열티수익은 기본적으로 라이센시 업체들의 매출 성장에 비례하지만 최소 보장 로열티계약(MGR)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유럽 등지에서 브랜드 제고 노력을 기울이면서 지속적으로 수익이 창출되고 있다.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