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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車외판용 강판 양산
입력2003-02-19 00:00:00
수정
2003.02.19 00:00:00
조영주 기자
현대하이스코가 자동차 외판용 아연도금강판 양산체제를 구축한다.
현대하이스코는 순천공장 용융아연도금설비(CGL)의 업그레이드를 완료, 국내 최초로 자동차 외판용 아연도금강판 생산에 들어갔으며, 오는 3월말께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외판용 아연도금강판은 내수시장에서 연간 25만톤 정도가 소요되는 고부가제품”이라며 “100%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대량 생산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수입대체효과도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번에 생산한 제품이 수입제품에 비해 5~10% 정도 저렴하며, 현재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메이커와 신제품 공급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하이스코는 자동차 외판용 아연도금강판 생산을 위해 지난해 1월 일본의 가와사키제철과 기술도입 협약을 체결, 약 1년간 설비개선 및 작업훈련을 진행해왔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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