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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예탁원] 신증권시스템 'SAFE21' 개통

증권예탁원이 Y2K 문제를 해결한 전산시스템 「SAFE21」을 개통했다.17일 증권예탁원은 일산 센터에서 SAFE21 개통식을 가졌다. SAFE21에는 은행, 증권, 보험, 투신, 선물회사등 각종 금융기관의 전산망이 연결돼 증권발행, 예탁, 유상청약, 매수청구등 유가증권 업무를 100% 전산으로 처리하게 된다. 이은우(李殷雨)상무는 『SAFE21의 가동으로 유가증권에 대한 백오피스 체제를 완비, 증권·금융시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채권장외시장, 국채딜러시장, RP시장등 증권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모든 금융거래의 전산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SAFE21 개통으로 서류중심의 예탁업무를 100% 전산화하므로써 연간 1,400억원이상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등 금융기관은 보유 유가증권의 잔고확인, 담보현황, 배당금 및 채권원리금 지급상황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유상증자 청약, 매수청구서등 대규모의 제출서류를 전산망으로 직접 전송, 업무처리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李상무는 『증권업무의 효율화로 현재 1개월정도 소요되던 증권 발행기간이 15일정도로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예탁원은 SAFE21을 중심으로 증권관리종합 데이타베이스를 구축, 증권발행,종목, 권리행사, 사고증권, 대차거래등 제반 증권관리 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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