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주주총회에서 이미 한차례 연기된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대주주인 정부측 요청으로 인선 작업이 또 다시 중단됐다.
가스공사 사장은 당초 지난 25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었지만, 인사 검증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기된 상태다. 가스공사 신임 사장 최종 후보로는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과 장석효 전 가스공사 자원사업본부장 등 두 명이 올라있다.
계속되는 공기업 사장 인사 지연은 인사 검증을 비롯해 청와대의 공기업 사장 선임 방침이 명확히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조만간 주주총회를 다시 열고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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