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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파트」 나온다/바이오세라믹 온돌·중앙 정수장치 등 갖춰
입력1997-02-04 00:00:00
수정
1997.02.04 00:00:00
◎우성,시흥연성서 내일부터 320가구 분양건강 문제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시설을 설치한 아파트가 나온다.우성건설은 다음달 5일부터 경기도 시흥 연성 2지구에서 3백2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자연과학아파트로 이름지워진 이 아파트는 안방을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바이오세라믹온돌방으로 꾸민다.
바이오세라믹으로 시공하면 일반적으로 난방비를 30%정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실내 악취가 제거되고 적정습도도 유지된다. 고층아파트에 부족한 땅의 기운을 대신 느끼게 해주는 것도 바이오세라믹의 효과다.
우성은 또 수돗물을 중앙에서 정수해 각 가정으로 보내주는 중앙정수처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으로 정수된 물은 미네랄과 용존산소가 풍부하며 그냥 마실 수 있는 수준이라고 우성은 밝혔다.
지하공간은 햇빛이 들어오고 통풍이 가능하도록 꾸민다. 아파트 주위를 2.6m 깊이로 파서 내부공간은 주민들의 체력단련실, 회의실, 독서실 등으로 활용하고 외부는 정원으로 만들게 된다.
이밖에 31평형은 방 2개를 전면에 배치해 햇빛이 많이 들어오게 했으며 36평형은 침실을 4개 설치하는 등 다양한 신평면을 적용했다.
17∼20층짜리 5개동으로 지어지며 평형별 가구수는 31평형 1백46가구, 36평형 1백40가구, 48평형 34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3백15만∼3백29만원선(기본형)이며 입주는 99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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