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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ㆍ한국머크, 당뇨병치료제 공동마케팅 제휴
입력2003-09-22 00:00:00
수정
2003.09.22 00:00:00
양정록 기자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한국머크(대표 베르너 파이퍼)와 제휴, 당뇨병치료제에 대한 공동마케팅을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 제고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독일계 다국적 제약사인 머크(Merck KgaA)가 보유 중이거나 앞으로 개발될 당뇨병치료제를 한국머크와 상품명을 달리해 국내에 판매하고 학술지원ㆍ교육 등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대웅제약은 한국머크가 오는 11월부터 판매 예정인 당뇨병치료제 `글루코반스(메트폴민ㆍ글리벤클라미드 복합제)`를 `글루리아드`란 브랜드로 동시에 발매할 예정이다. 이 약은 인슐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부족을 동시에 치료하며 미국에서 발매 2년만에 800만명이 넘는 환자에게 단독으로 처방됐다.
양사는 또 대웅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당뇨병치료제 `굴루코파지(성분명 메트폴민)`도 내년 8월부터 `다이아벡스(대웅제약)`와 `굴루코파지(한국머크)`로 판매키로 했다. 이 제품은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30%로 가장 널리 처방되고 있으며 국내에선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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