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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부회장 "기술과 경영간 컨버전스 중요"
입력2005-05-26 12:08:18
수정
2005.05.26 12:08:18
삼성전자 CTO(기술 총괄) 이윤우 부회장은 26일"IT로 국한돼 온 디지털 컨버전스가 BT, NT, ET(Environment Technology) 등 첨단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기술과 경영간 컨버전스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성균관대 수원 자연과학 캠퍼스에서 제1공학관에서 삼성CEO 강좌의 일환으로 `기술경영'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단행한 사장단 인사에서 이윤우 부회장을 CTO(최고기 술책임자)로 임명, CTO를 기존 사장직에서 부회장직으로 승격시켜 총괄별 기술경영 체제강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강의에서 "만약 삼성전자가 기술개발이나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찾기 중 하나에만 편중했다면 현재의 삼성전자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21세기는 기술 분야에서의 컨버전스 뿐만이 아니라 기술과 경영의 컨버전스도 매우 중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새로운 개념의 컨버전스 시대를 주도할 기술개발에 주력하고있으며 오피스, 모바일, 홈 등 3대 플랫폼에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IT 부문에만 제한됐던 디지털 컨버전스가 앞으로는 IT, BT,NT, ET 등 모든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선IT기술을 바탕으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현실화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례로 유전과 인체의 비밀을 푸는 BT를 위해서는 반드시 NT가 필요하며이러한 NT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IT의 기술적 기반이 필수적"이라며 "이미 세계 IT산업의 원조였던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BT가 싹트고 있으며 앞으로는 NT와 ET 역시이 곳에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균관대 CEO 강연은 윤종용 부회장, 황창규 사장, 이기태 사장, 최도석 사장등 삼성 스타급 CEO 들이 `총출동' 한 가운데 올해 1학기 교양강좌 형태로 진행됐으며, 강연자가 일부 바뀌지만 2학기에도 계속 진행된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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