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S, 바이러스 개발자 체포에 500만弗 포상금 걸어
입력2003-11-06 00:00:00
수정
2003.11.06 00:00:00
김창익 기자
미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블래스터웜이나 소빅 등 최근 기승을 부린 2개의 컴퓨터 개발자를 잡는 데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각각 25만달러를 현금으로 주는 등 각종 바이러스 개발자에 대한 체포 보상금으로 총 500백만 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MS가 현상금을 내걸면서까지 바이러스 개발자를 잡는 데 나선 이유는 이들 바이러스가 주로 자사의 윈도 운영체제(OS)를 집중 공략하기 때문. 일례로 지난 9월 블래스터웜의 확산으로 윈도의 판매가 일시적으로 급감한 반면 리눅스나 매킨토시 등 경쟁사 제품은 바이러스 피해가 없어 반사 이익을 누린 것을 알려졌다. 소빅도 MS의 윈도만을 집중 공격하도록 프로그램 돼 있다. 현재 인터넷에는 수천종의 바이러스가 유포돼 있지만 개발자가 체포된 경우는 극히 드물다. 보안 업계에서는 MS는 이번 현상금을 계기로 바이러스 유포자를 검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