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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통신 인터넷 팩스사업 참여/가 알파넷과 제휴 내년초 상용화
입력1996-10-17 00:00:00
수정
1996.10.17 00:00:00
◎「팩스 대 팩스」 신 개념 서비스 선봬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이 캐나다 통신업체인 알파넷 텔레콤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년 초부터 인터넷 팩스 서비스 사업에 뛰어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통신은 최근 인터넷망을 통해 팩스에서 팩스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알파넷 먼다이얼」 서비스를 개발한 캐나다의 알파넷 텔레콤사와 인터넷 팩스사업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에서 대우통신은 전세계 1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될 알파넷 텔레콤사의 인터넷 팩스 서비스중 우리나라 지역의 서비스를 담당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두회사가 제공할 인터넷 팩스서비스는 인터넷 망을 통해 PC 대 팩스를 연결하는 기존 인터넷 팩스서비스와는 달리 팩스 대 팩스서비스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에 가입한 뒤 알파넷 텔레콤사의 팩스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고유번호와 이용자번호, 상대방 팩스번호를 순차적으로 누르면 인터넷을 통해 팩스를 보낼 수 있다.
기업이나 일반사용자들은 이에 따라 PC와 전용소프트웨어 없이도 팩시밀리만을 이용해 시내전화요금으로 국제 팩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대우통신은 내년부터 실시할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터넷 관련 부가서비스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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