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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미증시 관망 분위기속 지수약세 이어져

다우지수 7758.17 -84.94 (-1.08%)나스닥 1278.97 -16.49 (-1.27%) S&P500 818.68 -10.52 (-1.27%) <미 증시 동향> 이라크와의 전쟁 위기감 고조와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이틀 연속 하락. 일부 블루칩들이 긍정적인 분기실적을 발표하고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장초반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함. 추가적인 악재는 없었지만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은 관망세로 일관했고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확대되며 장중 저점 부근에서 마감.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전일에 이어 의회 증언을 통해 "미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이라크 불안감으로 성장이 정체되고 있으나 현재 특별한 경기부양책은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 이에 대해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과 그린스펀 의장 간에 현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차이가 있음을 인정.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 국제 유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강세를 나타냈으나 금값은 6일째 하락세를 보이며 온스당 353달러를 기록. <업종 및 종목 동향>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전일 실망스런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1.01% 하락. 어플라이드는 분기손실폭이 전년 동기에 비해 확대됐고 매출 증가율이 소폭 그쳤다고 밝힘. 여타 반도체주들도 대부분 하락했으며 대형기술주들도 하락세.마이크로소프트는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고 오라클은 3.48% 급락.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가 각각 1.29%, 1.87% 하락. 미디어기업인 비아컴은 2.61% 하락. 비아컴은 분기실적이 개선됐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주식처분 소식으로 약세. 코카콜라는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충족시키는 분기순익을 달성해 1.90% 상승. 제너럴모터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증권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4.30% 급락.BOA는 "할부판매정책으로 프리 캐쉬플로의 성장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프루덴셜은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3.01% 하락. 프루덴셜은 4분기에 주당 43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6센트에 못 미치는 수치. 에너지 기업 엘파소는 전일 최고 경영자인 와이즈의 사임 충격으로 연이틀 부진을 보이며 22.67% 폭락 제약기업 존슨앤존슨은 일부 판매 약품의 코팅이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다는 관계사 경영진의 코멘트로 3.85% 하락. 노키아는 무선네트워크 사업부문에서 550명을 추가 감원한다고 밝혀 2.27% 하락. [대우증권 제공]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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