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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한외종금과 연내합병
입력1998-09-16 17:51:00
수정
2002.10.22 02:26:12
09/16(수) 17:51
외환은행이 자회사인 한외종합금융과의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상 영업종금사는 강원은행과의 합병을 발표한 현대종금을 제외하고 12개로 줄어들게 됐다.
외환은행은 16일 『자회사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4분기중 한외종금을 연내에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와관련, 한외종금의 리스자산(1조7,000억원 규모)은 「합병기일후 6개월간은 기존업무를 승계받을 수 있으며, 6개월후에도 만기까지 취급할 수 있다」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의 규정에 따라 당분간 한외종금을 독립사업부제 형식으로 이끌며 은행측이 흡수키로 했다.
그러나 리스자산을 외환리스에 넘기는 방안은 은행의 자회사에 대한 출자한도때문에 외환리스에 대한 추가출자가 힘들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환은행측은 설명했다.
이번 합병에도 불구, 기존 한외종금의 고객들은 기존 예금을 전액 보호받게된다.
외환은행은 이와 함께 종전 방침대로 환은경제연구소를 폐쇄하고, 연내에 외환할부금융을 카드에 흡수합병시키는 등 자회사 구조조정에 본격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외환리스와 외환투자신탁운용, 환은스미스바니증권, 환은선물 등 나머지 자회사들은 현재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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