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사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국민연금법 개정안과 관련 “그 동안 연금개혁에 들여온 사회적 논의 비용이 너무 크며 기금 고갈로 인한 국민들의 수급 불안이 높다”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안하고는 못 지나가는 것”이라면서 “내각에 있으면서 따로 법안을 내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아 다시 국회로 돌아가면 공무원연금 개혁법안을 제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 복귀 문제와 관련, 유 장관은 “대통령에게 지금 하는 일이 재미있고 보람 있으며 더 일하고 싶다는 희망을 청했는데 대통령이 어떻게 하라는 말을 지금까지 하지 않고 있다”면서 “가능하면 오래 하고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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