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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극복업소탐방] ERA 우성공인중개사무소
입력1999-03-26 00:00:00
수정
1999.03.26 00:00:00
『이웃 주민들의 사랑방 구실을 합니다. 오다가다 들러서 차도 한잔하고 생활얘기도 주고받는 곳이에요. 평소의 친분이 결국 고객확보로 이어지고 있어요』양천구 목동아파트 2단지 일반상가 115호에서 ERA우성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오은혜(吳恩惠·44)씨는 주민들과의 교류가 신뢰를 획득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한다.
강북 삼성병원 수간호사 출신인 그녀는 자신의 집을 사고 팔면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깊어져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난 93년 이 길로 들어섰다.
吳씨는 『주부들이 집을 보러다니고 최종적인 단계에서 남편과 상의 하는 것이 요즘 일반적이 추세』라며 『이점에 착안 여자손님들이 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욱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모두가 어려웠던 지난해에는 집값이 내려 팔기를 망설이는 집주인들에게는 미리 팔아서 은행빚 등을 갚을 때 효과와 계속 보유하고 있을 경우를 비교, 분석해주는 재테크 컨설팅도 많이 했다.
吳씨는 부동산에 대한 공부도 열심히하고 있다. 경제신문 등에 실리는 부동산관계기사는 꼼꼼히 스크렙하고 정부의 부동산정책도 꼭꼭 챙겨본다.
경영면에서도 컴퓨터 등 첨단 장비도 남들보다 미리 들여놓고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경영노하우를 전수받기위해 지난 97년에는 다국적 부동산중개체인인 ERA에 가입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으로 오씨의 우성부동산 목동지역 중개업소중에서 매매를 가장 많이 성사시키는 곳으로 꼽힌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요즘은 한달 평균 매매건수가 10여건에 달할 정도다.
오씨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부동산전문인이 꿈』이라며 『부동산에 관련된 법지식을 쌓기위해 올봄부터는 쳬계적인 법공부도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02)647_0497 【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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