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6개월간 독일에서 재활에 매달려온 이동국(27ㆍ포항 스틸러스)이 1일 귀국, 그라운드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4월5일 인천과의 K-리그 홈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같은 달 12일 독일로 출국, 2006독일월드컵 본선 출전 꿈을 접은 채 프랑크푸르트에서 수술을 받았던 이동국은 입국 기자회견에서 “아직 부상 이전 최고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빠르면 이달 말쯤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홍만 밴너에 연장끝 패배
최홍만(26)이 입식 타격의 강호 제롬 르 밴너(34ㆍ프랑스)에 아쉽게 패해 K-1 월드그랑프리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홍만은 3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 16강 토너먼트에서 밴너와 접전을 펼친 뒤 연장전 끝에 0대3으로 판정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던 최홍만은 올해 16강에 머물렀고 지난해 11월 K-1월드GP 8강전에서 레미 본야스키(네덜란드)에게 진 뒤 10개월여 만에 다시 패배를 당했다. 2005년 3월 K-1에 데뷔한 최홍만의 통산 전적은 9승(3KOㆍ2TKO) 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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