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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A 거래 기밀 잇단 누출의혹

SK텔레콤 M&A 거래 기밀 잇단 누출의혹 관련기사 • SK텔레콤, YBM서울 경영권 인수 SK텔레콤[017670]의 전격적인 인수ㆍ합병(M&A)거래에서 공식 발표 이전에 주가가 급등하는 사례가 잇따라 관련기업의 기업정보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YBM서울[016170]은 27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민영빈 회장 외 5인이 전체 보유주식 554만1천670주 가운데 일부인 488만5천9주(43.33%)와 경영권을 SK텔레콤에양도하는 매매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주당 2천600원씩 총 127억원으로 민 회장 보유분 134만주, 자사주 103만주, 정명숙씨 보유분 85만주, 티엔이와 키드랜드 보유분 각각 87만주와 58만주가 매각된다. YBM서울은 또 SK텔레콤을 대상으로 신주 469만7천주를 주당 3천520원에 165억원을 발행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도 27일 "오늘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YBM서울 지분투자 여부를 결정할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의 전격적인 YBM서울 경영권 인수계약 발표에 앞서 YBM서울의 주가는 지난 25일과 26일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물론 온라인 음반주인 에스엠도 전날 상한가를 나타내 YBM서울의 주가급등에 온라인 음반주 동반상승 분위기 영향도 배제할 수 없지만 YBM서울이 동반상승을 주도했던 점을 감안하면 테마주 부각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증시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도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단말기 자회사 SK텔레텍 지분 60%를 팬택앤큐리텔에 매각할 때도 미리 주가가 '움직이는' 사례가 있었다. SK텔레콤의 SK텔레텍 주식 매각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됐으나 이날 팬택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팬택앤큐리텔도 10.91% 급등했다. 같은 날 오후 거래부터 팬택의 SK텔레텍 인수 루머가 무성하게 퍼졌고 이에 따라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다. 한 M&A 중개업체 대표는 "우량기업이 M&A 시장에 나올 경우 여러 곳이 인수의사를 타진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기업이미지 훼손을 피하기 위해 극도의 정보보안을요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입력시간 : 2005/05/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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