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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대성회장, “구조조정 극복해 전화위복 기회로”

2014 신년사, 구조조정 속 인적자원 보호 힘쓸 것.

김영대 대성 회장

김영대 대성 회장이 2014년 구조조정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2014년 신년사에서 “지난 2013년은 국내외적으로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지만 우리 대성도 그에 못지않게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했다”며 “올해도 구조조정의 어려움은 계속 되겠지만 우리는 대성의 조직과 인적 자원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아무리 힘들더라도 고통을 분담하면서 일터의 안정과 여러분의 안전을 지켜나갈 것을 여러분께 다짐한다”며 “우리는 사람이 기업의 근본이며 가장 귀중한 자산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가치는 우리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우리의 운명 또한 우리 손안에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성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성 파워(Power)를 설립하고 지난 12월 23일에 명품 오산 열병합 발전소를 착공했다”며 “6,000억원을 투자한 47만4,000 킬로 와트의 발전 용량을 시작으로 대성의 숙원이었던 발전 사업에 진출한 것”이라고 성과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대성산업가스는 중국의 광저우와 허베이에 ASU 플랜트와 암모니아(NH3)플랜트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중국의 산업가스 시장에 진출해 탄탄한 교두보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또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호텔과 백화점과 극장을 경영하면서 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깨달아가고 있다”며 “신도림 지역이 서울 시내의 모든 세대에 걸쳐 5대 상권의 하나로 발돋음한 것은 말 그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이어 “구태의연한 수동적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이 진실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의 입장에서 관찰하고 대안을 고민하면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창조하고 또 진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도 미래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진통의 과정”이라며 “우리 모두 한마음이 되어 새해의 구조조정을 슬기롭게 극복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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