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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돋보기] 최저금액 1억·1년이상 맡겨둬야
입력2004-06-22 16:11:34
수정
2004.06.22 16:11:34
자금 10~20%만 투자…운용성과 사전 체크를
국내에서 판매되는 ‘펀드 오브 헤지펀드(FoHF)’의 최저 가입금액은 보통 1억원이 넘는다.
따라서 어느 정도 여유자금이 있으면서, 1년 이상 안정적인 운용을 원하는 개인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그렇다고 여유자금을 무작정 헤지펀드에 ‘올 인’하기 보다는, 전체 운용자산 중 10~20% 정도를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자산배분’이라는 관점에서 일반 뮤추얼펀드 등과 함께 투자해 포트폴리오의 다양화와 안정성을 노리라는 얘기다.
현재 판매중인 FoHF는 보통 1년 이상의 폐쇄형 사모펀드 상품이 많기 때문에, 중도에 해지가 어렵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또 판매 시기가 정해져 있어 아무때나 가입할 수 없다.
한편 투자 대상 헤지펀드를 선택할 때도 기준을 세워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5년간 펀드 수익률을 확인해 운용성과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수익률도 단순히 연간 수익률만 보는게 아니라 월별 수익률을 따져 손실 발생빈도가 얼마나 자주 나타나는지, 위험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펀드가 만들어진지 5년이 되지 않았다면, 앞으로 최소한 3년 이상은 계속해서 운용될 수 있을지도 감안해야 한다. 펀드 규모도 일정 수준 이상(약 1,000만달러ㆍ120억원)인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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