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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IT 포커스] 訪美마친 陳정통 현안처리 관심
입력2003-05-18 00:00:00
수정
2003.05.18 00:00:00
이용웅 기자
지난주는 IT업계의 관심이 국내 보다는 미국에 집중된 한주였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게임전시회인 `E3`가 주목받은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를 수행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현지에서 주요 IT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적극적인 투자유치 외교를 벌였다.
이번 주에는 잠시 해외로 쏠렸던 눈길이 다시 국내로 모아지게 될 듯. 웹젠의 코스닥 입성이 증권가뿐 아니라 IT 경기 회복의 촉진제가 될지 주목된다. 외유를 마친 진대제 장관이 어떤 정책 보따리를 풀어낼 지도 관심사다.
○…진대제 장관이 그동안 미뤄왔던 주요 정책 현안들을 잇따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2개월 가까이 미뤄지고 있는 단말기 보조금 문제가 이르면 이번주중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높다. LG텔레콤 등 후발사업자들은 보조금 차등지급을 계속 주장하고 있지만 허용범위는 재고단말기ㆍIMT-2000 단말기 등 소규모로 그칠 전망이다.
진 장관은 19일 다카노 토시유키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하고 한ㆍ일간 IT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진 장관은 양국간 IT분야 교류협력이 활발히 진행되는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참여정부의 정보통신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일본기업들의 대한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진 장관은 또 9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제2차 한ㆍ중ㆍ일?IT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다카노 대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신임원장이 이르면 이번주중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고현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 이교용 전 우정사업본부장, 이남용 숭실대 교수, 고건 서울대 교수 등 4명으로 후보가 압축된 상황. 특히 정통부가 고 사장을 적극 추천하고 있는 반면 리눅스업계는 고 사장에 대해 `절대 불가`라며 반발하고 있어 그의 선임 여부가 주목된다. 이 전 본부장의 경우 IT업계의 신망이 높은데다 정통부내 인맥이 장점으로 거론되지만 낙하산 인사라는 여론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주 주요행사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일본 정보보호시장 및 진출 전략 세미나(22일 오후1시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해외 정보보호 전문가 세미나(22일 오전10시30분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
▲한국마아크로소프트, 개발자데이 2003(20~21일 건국대 새천년관)
▲한국어도비시스템즈, CAD 사용자를 위한 어도비 애크로뱃 6.0 프로페셔널 세미나(22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이용웅기자 yy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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