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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벤처기업/현우맥플러스] 국내 컬러TV 시장 작은 거인
입력2001-07-12 00:00:00
수정
2001.07.12 00:00:00
대기업의 높은 벽을 뚫고 최근 국내 컬러T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있다.92년 설립돼 9년동안 컬러TV 개발, 생산만을 고집해 온 현우맥플러스(대표 최영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회사는 지난 94년 자체 고유모델의 TV를 개발해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첫 수출을 기록한 이후 5년만에 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수출 전문기업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에는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TV 한 품목만으로 ‘수출 3,000만불탑’을 수상하는 등 급성장을 계속했다.
이런 현우가 국내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은 지난해 7월. 그동안 해외시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가전 빅3'라는 높고 견고한 성을 공략키로 한 것이다.
우선 열악한 판매ㆍ마케팅과 A/S망을 보완하기 위해 할인점의 유통망을 이용키로 했다.
또 기능을 대폭 단순화시켜 기존 제품보다 25~30% 저렴한 가격으로 '씨네마플러스'를 출시했다. 결과는 대성공.
출시한 지 5개월만에 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이미 30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현재 이회사에서 예상하고 있는 내수매출액은 약 60억~70억원 수준이다.
이화사는 최근 또다른 변신을 하고 있다. 디지털TV 시장 공략이 그것이다.
실제로 이회사는 올 1월 호주업체와 1,2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 셋톱박스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고 북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또 MP3플레이어와 인터넷 셋톱박스도 자체기술로 개발 완료하고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우맥플러스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회사는 지난해 80억원을 투자, 연간 200만대의 TV를 생산할 수 있는 김천공장을 준공했다. (02)895-3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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