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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톱골퍼 '난코스와의 전쟁'

우즈 우승해갈 할까 관심<br>미켈슨·최경주 등과 대결

‘험난한 코스와의 싸움’ US오픈골프대회가 17일 밤 미국 뉴욕주 사우스앰튼의 시네콕힐스GC(파70ㆍ6,99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104회째를 맞는 US오픈은 브리티시오픈과 함께 세계 양대 골프대회로 꼽히는 초특급대회. 마스터스가 권위, 브리티시오픈이 전통으로 대표된다면 US오픈은 혹독하게 어려운 코스와의 전쟁으로 명성이 높다. 올해 개최장소로 선정된 시네콕힐스 역시 좁은 페어웨이와 최고 15㎝에 이르는 깊고 질긴 러프, 빠른 그린으로 무장한 데다 바람까지 쉴 새 없이 불어대는 난코스다. 1896년과 1986년, 그리고 95년 등 모두 3차례 이 대회를 개최했으며 95년 코리 페이빈의 우승 스코어가 이븐파 280타에 불과했을 정도. 우승후보 0순위는 2002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간의 ‘메이저 우승가뭄’을 겪고 있지만 어려운 코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타이거 우즈. 그러나 예전의 위압감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우즈를 비롯해 마스터스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필 미켈슨, 시즌 3승의 상금랭킹 1위 비제이 싱, 나란히 2승씩을 거둔 어니 엘스와 세르히오 가르시아, 그리고 데이비스 러브 3세, 파드리그 해링턴, 대런 클라크 등의 우승 각축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회에 4번째 출전하는 최경주(33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의 각오도 남다르다. 2001년과 지난해 컷 탈락에 그치고 2002년 공동30위가 이 대회 최고 성적인 최경주는 올해 마스터스 3위의 여세와 그 동안 쌓은 관록을 바탕으로 첫 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 이밖에 손목 수술로 타이틀 방어를 포기할 뻔했던 짐 퓨릭과 7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는 ‘한때 세계 1위’ 데이비드 듀발 등도 관심을 끄는 선수다. 한편 국내에서는 여자골프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컵 한국여자오픈(총상금 2억원ㆍ18~20일)과 남자프로골프 올해 4번째 경기인 제이유그룹오픈(총상금 3억5,000만원ㆍ17~20일)이 각각 뉴서울CC 북코스와 프라자CC 라이온코스에서 펼쳐져 시즌 중반을 맞은 본격 상금 레이스가 달아오른다. 19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미국 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에는 박세리ㆍ박지은ㆍ안시현이 빠지지만 김미현ㆍ강수연ㆍ한희원ㆍ송아리 등 19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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