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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장밋빛 전망 잇따라

`검색+게임`포털 업체인 NHN(35420)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동원증권은 11일 NHN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당초 전망치 보다 각각 15.7%ㆍ 16.2% 오른 1,329억원과 54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 적정주가로 현 주가 대비 50%가량 상승한 7만4,400원을 제시했다. 올 한해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부문은 프리미엄 게임부문으로 포털업체의 신규 진입에 따른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월별 과금 이용자 수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특히 한게임 퍼블리싱 사업 부문에서 온라임 게임 상용 서비스와 본격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상용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프리미엄 검색 서비스도 지역생활 정보 서비스와의 결합 및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한 키워드 검색 경매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외형 신장으로 올 1ㆍ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4% 증가한 1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구천근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의 올해 및 내년도 수익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라며 “다음ㆍ옥션ㆍ네오위즈 등 인터넷 업체 4사 중 가장 높은 상승 여력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우리증권도 NHN이 지난해 전년 대비 403%증가한 3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전년보다 38%증가한 41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큰 폭의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투자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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