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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강산면회소설치 회의
입력2003-02-06 00:00:00
수정
2003.02.06 00:00:00
김민열 기자
금강산 면회소 설치를 위한 건설추진단 1차 회의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기로 확정됐다.
대한적십자사는 6일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리금철 북측 단장이 남측 이병웅 수석대표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이같은 우리측 제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적과 통일부, 조달청 등 관계자는 7일 오전 10시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면회소 건설추진 대표단 모임을 갖고 남북 건설추진단 제1차 회의 대비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적 관계자는 “건설추진단 제1차 회의에서는 남북간 매듭을 짓지 못한 금강산면회소 규모가 주로 협의된다”며 “면회소 규모 문제가 해결될 경우 면회소 착공식은 오는 4월말 금강산 조포마을 현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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