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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부도율 두달째 상승
입력2001-09-19 00:00:00
수정
2001.09.19 00:00:00
지난달 0.01%P 올라 0.25%… 신설법인수는 두달째 줄어지난 8월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25%로 7월의 0.24%에 비해 0.01%포인트 올라 두달째 상승했다.
또 월별 신설법인수는 경기침체를 반영, 7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줄어들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어음부도율은 올 3월(0.34%)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6월 0.21%에서 7월 0.24%, 8월 0.25%로 두달째 상승했다.
한은은 대우자동차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해 부도금액이 늘어났고 파산절차가 진행 중인 한국산업증권의 어음이 최종 부도처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음부도율은 서울이 0.25%, 지방이 0.27%로 지방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충남이 1.21%, 제주 0.85%, 인천 0.4%, 광주 0.35%, 부산 0.32%, 경북 0.26%, 대전 0.25%, 대구 0.24%, 울산 0.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8월 중 부도업체수는 396개로 7월(378개)보다 18개 늘어났지만 올들어 6월까지 부도업체수가 매달 400개 이상이었던 점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적은 수준이다.
또 8대도시의 신설법인수는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로 7월(3,547개)보다 186개 감소한 3,361개에 이르렀다.
부도법인수와 비교한 신설법인 배율도 7월(21.8배)보다 떨어져 17.9배에 이르러 1개 법인이 부도났을 때 17.9개 법인이 신설된 것으로 분석됐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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