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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아파트 택지원가 공개 촉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택지에 거품이 끼어 아파트값 분양폭리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정부를 상대로 `아파트 택지 원가공개`를 적극 촉구키로 해 주목된다. 경실련은 또 최근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의 상암동 아파트 원가공개에도 불구하고 `주공과 민간 아파트의 원가 공개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를 상대로 주공과 민간 아파트 원가공개 운동도 적극 펴기로 했다. 경실련 박정식 공공ㆍ예산감시팀장은 11일 “여론의 초점이 아파트값 분양원가 공개에 맞춰지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아파트값 급등의 원인은 토공과 주공이 비싸게 공급하는 택지에 있다”며 “택지원가 공개에 역점을 두는 한편 주택공사와 건설업계의 아파트값 분양가 공개운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실련은 11일을 `아파트값 거품빼기 온라인 행동의 날`로 정하고 전국의 지역 경실련과 연대, 재정경제부ㆍ건설교통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정부의 아파트분양원가 공개를 촉구하는 항의 글을 집중적으로 올리기 시작했다. 또 12일에는 정부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압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파트값 거품빼기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토공과 주공의 택지분양 실태를 발표하기로 했으며, 무주택 서민들의 단체인 `아파트값 내리기 모임(아내모)`(http: <이재철기자 hummi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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