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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 수출총력체제 돌입

삼성물산등 최고경영진 해외서 마케팅 진두지휘종합상사들이 수출 총력체제에 들어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ㆍ현대종합상사ㆍLG상사ㆍ대우인터내셔널 등 종합상사들은 최고경영진들이 잇따라 해외로 나가 시장개척 활동을 독려하고 있으며, 틈새시장 공략, 3국간 거래 강화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현명관 회장, 배종렬 총괄사장, 정우택 상사부문 사장이 잇따라 해외로 가 수출전략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화학ㆍ비철금속ㆍ정보통신에 역량을 집중하는 수출총력체제를 선언했다. 관련기사 현대는 정재관 사장이 최근 보름간 동남아ㆍ유럽을 돌며 영업확대회의를 가진데 이어 지역별로 품목전문가를 파견,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LG상사는 최근 임원회의에서 해외시장 수출동향을 긴급 점검, 대책 마련에 나섰으며, 대우는 지난달 '해외지사ㆍ법인장회의'에 이어 18일 '영업전략회의'을 열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쏟기로 했다. 업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선진국ㆍ동남아 등 주력시장의 경기침체와 수입규제 강화, 기대이하의 환율상승 효과 등에 따라 수출이 침체를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국내 종합상사 수출은 53억8,3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0%가량 줄어들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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