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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전자저울 100만대 돌파
입력2000-05-09 00:00:00
수정
2000.05.09 00:00:00
남문현 기자
카스(대표 김동진·金東珍, WWW.CAS.CO.KR)가 세계 3번째로 전자저울 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전자저울및 계량계측기 전문 생산업체인 카스는 9일 제품생산에 나선지 만 15년만에 스위스의 메틀러-톨레도, 일본의 이시다사에 이어 전자저울 100만대 생산업체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지난 83년 설립된 카스는 85년 전자저울 생산에 나서 당해연도에 3,000대의 제품을 내놓은데 이어 지난 90년 10만대, 96년 50만대를 각각 넘어섰고 이후 4년만에 50만대 생산을 추가로 돌파, 연평균 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가정용에서부터 일반 업소용 제품, 최고 60톤의 하중을 소화할수 있는 산업용 저울 등 모든 영역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카스는 특히 지난 87년 동구지역을 시작으로 첫 수출에 나선이후 92년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서 현재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8개국에 현지법인을 세우는 등 120여개국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게차에 직접 부착해 사용할수 있는 지게차용 전자저울(CFS)을 국내 첫 개발한 것은 물론 유럽자율검정기관으로도 선정되는 등 성가를 높이고 있다.
김동진사장은 『이같은 성과는 단계적으로 생산분야를 꾸준히 확대해온 결과다』며 『내년중 양주공장 생산라인을 증설, 2003년까지 연간 200만대의 생산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스는 올해 수출 약 400억원을 포함, 지난해보다 130억원 증가한 총 6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입력시간 2000/05/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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