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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 4,000만弗 印 광통신사업 수주
입력2003-04-17 00:00:00
수정
2003.04.17 00:00:00
서정명 기자
LG전선(대표 한동규)이 인도 전력청이 실시한 4,000만 달러 규모의 광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턴키 프로젝트로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뭄바이 등 인도의 4대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광통신 기간망 선로공사로 현재 설치되어 있는 전력송전용 철탑 상단에 광복합 가공지선( OPGWㆍ Optical Fiber Overhead Ground Wire )을 총 연장 5,531 km 길이로 설치하는 공사다.
LG전선은 2년내 공사를 완료하게 되며, 특히 이 공사에서는 송전중인 전력을 차단하지 않는 상태에서 광복합 가공지선을 설치하는 공법이 도입된다.
이번 수주로 현재 수출추진중인 요르단, 이집트 등 중동과 중국, 동남아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돼 대형 수주가 잇따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광복합 가공지선 단일 제품으로 올해 해외 사업 목표인 3, 800만 달러를 훨씬 넘어 1억 달러 규모의 실적을 거두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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