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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장병 연 1천명 이상 정신과 입원
입력2005-09-23 10:06:42
수정
2005.09.23 10:06:42
올 6월까지 1천800여명 의병 전역
군 병원 등의 정신과에 입원하는 장병이 매년 1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군의무사령부가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2003년과 지난해 군 병원 등 정신과에 입원한 장병은 각각 1천360명과 1천44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6월까지 총 708명의 장병이 정신과에 입원을 한 것으로 나타나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1천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계급별로는 올해의 경우 병사가 640명으로 90.3%를 차지했으며 장교 26명(3.7%),부사관 24명(3.4%), 기타(공익근무요원.상근예비역.사관생도.사관후보생.훈련병) 17명(2.4%), 준사관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병사의 경우 2003년과 2004년에도 각각 1천220명과 1천311명이 정신과에 입원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종 질병과 질환 등으로 인한 의병 전역자도 2003년에 4천285명, 지난해4천11명에 이어 올해는 6월까지 1천844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 등으로 인한 사망자도 2003년 35명, 2004년 39명에서 올해는 6월까지 20명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올 6월까지 1만8천792명의 장병이 입원, 이중 73.5%인 1만3천825명은 치료후부대로 복귀한데 비해 16.5%(3천102명)는 다른 병원으로 후송, 9.8%(1천844명)는 의병전역, 0.1%(20명)는 사망, 0.1%(1명)는 만기전역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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