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쌍용건설 새 주인 찾기 실패하자 급락

쌍용건설이 새 주인 찾기에 또다시 실패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쌍용건설은 21일 코스닥시장에서 3.48%(160원) 하락한 4,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달 들어 한 차례도 못 오르며 52주 최저가도 새로 썼다.

쌍용건설은 전날 공시를 통해 이랜드와 지분 매각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전날 이랜드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연장하지 않았다.

캠코와 이랜드는 쌍용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에 대한 보증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가 우발채무를 문제 삼아 추가보증과 가격할인을 요구하면서 매각이 틀어진 것이다.



쌍용건설은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이후 다섯 차례나 새 주인 찾기에 실패했다. 올해 1,000억원 넘게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를 상환해야 하는 등 재무 여건도 좋지 않다.

국내 증권사의 한 건설담당 애널리스트는 “회사 정보가 차단돼 있어 분석이 어렵지만 여러 여건상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