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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 경기전망조사 "제조업 내달도 어렵다"

2월에도 중소 제조업의 체감경기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 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달의 89.6에 비해 2.2포인트 하락한 87.4로 나타났다. SBHI가 100 이하면 경기가 전달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뜻이다. 이는 국내 수요부진이 해소되지 못한데다 원자재 가격상승 부담과 미국ㆍ중국 등의 경제불안 심리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을 보면 생산(91.6→89.6), 내수(89.5→87.1), 경상이익(84.3→81.7), 원자재 조달 사정(90.0→88.3) 등 전 항목에서 전월대비 하락했으며 유휴설비(102.9)나 재품재고(103.9)도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1월의 업황 실적 역시 84.0으로 전월대비 1.1포인트 떨어져 지난해 10월(89.5) 이후 3개월 연속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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