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0월 광공업생산은 제조업(0.7%)의 상승세에 힘입어 전월보다 0.6% 늘었다. 광공업생산은 최근 4개월간 감소하다가 지난 9월 0.8%로 증가세로 돌아선 뒤 2개월째 회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서비스업(-1.0%), 건설업(-1.5%) 등이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全)산업생산 지표는 전월과 비교해 0.2% 줄었다. 전달 1.0%에서 1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5.9%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올랐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각각 내렸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3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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