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70명의 한국 작가가 공동 작업한 태극기 작품을 서울 중구 다동 소재 본점 건물 외벽에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가로 24m 세로 36m의 이 대형 태극기 작품은 서울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70인의 한국 작가들이 광복절의 의미 되새기고자 공동 제작한 것이다.
태극기를 구성하고 있는 70개의 작품들은 오는 21일까지 한국과 뉴욕에서 동시에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씨티은행은 “무겁고 엄숙한 광복절 행사가 아닌, 젊은 층과 함께 광복의 기쁨을 즐기고 누리게 하고자 시작된 이 전시 프로젝트의 취지를 깊이 공감, 후원과 동시에 대형 태극기 작품을 건물에 걸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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