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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간배당ㆍ자사주 소각 임박 강세
입력2003-07-21 00:00:00
수정
2003.07.21 00:00:00
이재용 기자
포스코(05490)가 21일 중간배당률 및 자사주소각 결정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는 이날 지난 주말보다 1,500원(1.17%) 오른 13만원에 마감, 하루 만에 다시 13만원대에 올라섰다. 포스코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중간배당률을 확정할 예정이고 조만간 주식소각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서는 향후 포스코의 배당정책을 예고할 이번 중간배당률이 지난해 액면가 대비 10%(500원)에서 두 배 정도 상향된 20%(1,0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지난 2001년과 2002년 수준인 발행주식수의 3%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중간배당률 및 자사주 소각 규모가 시장의 예상치를 충족시킬 경우 주주중시 경영이 가시화된 데 따른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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