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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 전면 수정/공기 2∼4년 지연·사업비 추가 불가피

경부고속철도 서울∼부산간 전노선에 대한 공기및 공사비가 수정되고, 경주노선에 이어 일부 구간이 추가로 변경되는 등 건설계획이 4년만에 전면 재수정된다.이에 따라 당초 오는 2002년으로 예정됐던 고속철도 개통시기는 천안∼대전간 교량건설구간의 공사중단과 경주노선 문제 등을 감안하면 2∼4년 늦춰지고 사업비도 3조∼4조원 가량 늘어나 10조7천억원으로 잡고 있는 총공사비가 15조원까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고속철도공단 김한종 이사장은 9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백남치)의 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의 공기와 사업비에 대한 수정계획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부고속철도 건설계획은 지난 89년 수립된 이래 지난 93년 공기와 사업비가 처음 수정됐었다. 공단은 이에 따라 현재 미국의 벡텔사 등 외국전문업체들에 의뢰, 전공사구간의 안전진단과 실공기 산정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이들 작업의 결과를 토대로 공기와 사업비를 재산정키로 했다. 공단은 또 공사도중 폐갱도가 발견돼 붕괴우려가 제기됐던 경기도 화성군 상리터널에 대해 당초 기존노선을 고수한 채 보강공사를 실시키로 했던 방침을 백지화, 노선을 변경키로 하고 새노선 선정을 위한 타당성용역 실시를 거쳐 오는 12월까지 변경노선을 확정키로 했다.<권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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