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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위기 佛알스톰 32억유로 긴급수혈
입력2003-09-23 00:00:00
수정
2003.09.23 00:00:00
이병관 기자
엄청난 부채로 인해 붕괴 직전에 있던 프랑스 거대기업 알스톰이 32억 유로에 달하는 정부의 긴급자금 투입으로 회생하게 됐다. 장-피에르 라파랭 총리는 22일 “알스톰이 구제됐다”며 “모든 파트너들이 이(새 구제계획)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2차 알스톰 구제계획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32억유로 규모며, 유럽연합(EU)의 승인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당초 28억유로에 달하는 알스톰 구제계획을 마련했으나 민간기업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 지급을 금지하고 있는 EU 공정거래법에 어긋난다며 EU 집행위로부터 승인을 거부당하고 22일까지 새로운 안을 마련토록 통보 받았었다.<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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