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7일 테라세미콘이 플렉서블 시장 성장과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투자확대와 맞물려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연구원은 “테라세미콘은 플렉서블 OLED 필수장비인 폴리이미드(PI) 큐어링 (Curing) 장비와 열처리(LTPS, Oxide용) 장비를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으며 점유율은 각각 100%, 60%를 기록 중”이라며 “향후 2년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각각 92%, 569%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플렉서블 시장은 2018년까지 5년 만에 80배 성장이 예상된다”며 “테라세미콘 실적이 플렉서블 시장 성장 속도와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A3 라인) 투자 규모에 달려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의 상승여력은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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