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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트라팰리스 첫날 2,000여명 접수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발표이후 처음으로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인 삼성 `마포 트라팰리스` 청약첫날 6,200여명의 청약인파가 몰렸다. 삼성건설은 14~16일 실시되는 마포구 도화동 트라팰리스의 주거형 오피스텔 648실에 대한 청약 첫날 2,000여명이 접수해 하루 접수분만으로 평균경쟁률이 3대1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종로구 운니동 삼성물산 강북모델하우스에 마련된 접수처에는 6,200명정도의 관람객들이 몰려들었으며, 일부는 모델하우스 밖 30m까지 줄을 섰다. 강호식 분양소장은 “내방객수도 예상보다 3배 정도 많았다”며“분양권 전매제한, 금리인하 등이 주상복합의 청약열기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청약에는 세대 당 1실만 청약토록 제한을 두었지만 이 같은 청약열기가 지속되면 16일까지 70~80대1의 경쟁률도 가능할 것이란 게 삼성건설의 설명이다. 마포 트라팰리스는 20~42평형 주거형 오피스텔과 아파텔 72가구로 구성되며, 이번에는 오피스텔 648실에 대한 청약만 실시했다. 30평형대 오피스텔은 평당 800만~1,200만원선. 나머지 아파텔은 다음달 10일께 분양할 예정이다. (02)765-3301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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