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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010520)가 해외 법인의 판매마진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크게 뛰었다.
현대하이스코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83%(2,900원) 오른 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상한가(14.91%)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현대하이스코의 주가 강세는 1·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덕분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8일 1·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439억원)의 두 배가 넘는 9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현대하이스코가 2·4분기에도 해외 법인의 영업이익률 개선에 힘입어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일회성 이익 408억원을 제거해도 시장예상치를 30% 가까이 웃도는 실적"이라며 "해외 법인의 영업이익률이 7%를 넘어 시장예상치를 2%포인트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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