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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왜곡교과서 검정결과 발표 '초읽기'
입력2005-04-05 07:34:27
수정
2005.04.05 07:34:27
오늘 오후 5시 발표…정부, 발표 직후 공식입장 발표 예정
독도 관련 왜곡이 강화된 일본의 교과서 검정결과를 일본 문부과학성이 5일 오후 5시 공식 발표될 예정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일 문부과학성은 이날 오후 자체적인 최종 검정심의를 마친 후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며, 정부는 일 문부성의 검정결과 발표 직후 향후 대응책을 포함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달 31일 교과서 합격본을 입수해 역사학자들로 구성된 분석팀이 분석을 마친 데 이어 2일에는 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들과 합동회의를 열어 우리 정부의 대응방안에 대해 자문을 구했고, 4일 국무회의와 당정협의를 거쳐 대응책을 최종 결정했다.
정부는 역사교과서의 경우 미흡하기는 해도 `평가'할 것이 일부 있다고 보는 반면 문제의 후소샤(扶桑社) 공민교과서의 경우 표지에 독도전경 사진이 게재됐고 독도영유권 주장이 실려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개악'됐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정부는 독도 관련 왜곡이 실려있는 공민교과서는 독도문제에 넣어 대응하고 역사교과서 왜곡은 이와 분리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검정결과가 공식 발표되는 5일 이후에는 교과서 채택이 완료되는 8월까지 문제의 교과서 채택률을 낮추는데 외교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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