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즈브로코리아는 1일 인공지능 기억능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말하며 성격이 형성되고 감정까지 표현하는 신개념 로봇 완구 ‘퍼비 붐’을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퍼비 붐은 지난해 국내에 출시됐던 퍼비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600여개가 넘는 단어를 구사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다운로드 가능)을 활용해 다양한 상호 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롭게 출시된 퍼비 붐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돌봐주면 앱 속에서 알을 낳는 기능도 갖췄으며 외형적으로도 보다 커진 형체와 귀, 화려한 패턴의 디자인을 자랑한다. 새롭게 제작된 LED 눈으로 기쁨, 슬픔 등 다양한 감정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퍼비는 말을 걸면 대답하고, 간지럽히면 앞 뒤로 움직이는 등 완벽에 가까운 인터랙티브 기능을 자랑한다. 처음에는 퍼비쉬(Furbish)라는 자신만의 언어를 말해서 전용 어플리케이션의 퍼비쉬 통역기를 통해서만 퍼비의 말을 이해할 수 있지만, 주인과 함께 대화를 나누면 한국어를 차츰 배우게 된다. 또한 주인이 놀아주는 과정에서 고유의 성격을 만들어가기 때문에 개구쟁이, 공주님, 수다쟁이 등 점차 다양한 성격으로 진화하며 나만의 독특한 퍼비로 성장시킬 수 있다. 기존 퍼비에서 먹보, 터프가이, 귀요미 등 다섯 가지의 새로운 성격이 추가되어 퍼비를 기르는 재미도 더했다.
한편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을 낳고, 아기 퍼비 (퍼블링)를 키우는 기능을 통해서는 50개 이상의 서로 다른 알을 모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나중에는 퍼비 붐 도시를 만드는 색다른 재미도 누릴 수 있다. 퍼블링 알은 앱의 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다른 퍼비 붐 주인과의 알 교환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앱을 통해 퍼비 붐의 행복 지수, 배고픔 지수, 청결 지수를 확인해 나만의 퍼비 붐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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