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울산 산재근로자 작년比 40% 늘어
입력2004-05-03 16:15:53
수정
2004.05.03 16:15:53
현대3社가 66%차지
울산지역 산재 근로자수가 지난해보다 무려 40% 정도 급증했고 이 가운데 약 3분의2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현대미포조선 등 울산지역 현대 3사 소속 근로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현대 3사의 노동강도가 타 사업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근로자들이 과거와는 달리 산재 신청에 매우 적극적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3일 근로복지공단 울산지사 등에 따르면 올 3월말까지 울산지역 산재환자수는 총 3,1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8.7%가 늘었다.
특히 전체 산재환자 가운데 현대중공업 1,004명, 현대자동차 933명, 현대미포조선 129명 등 울산지역 현대 3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총 2,066명으로 66%를 차지, 이들 사업장의 산재발생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 3사의 산재환자 가운데 근 골격계 질환으로 요양중인 근로자수도 873명이나 돼 해당 질병이 산재환자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 울산=곽경호기자kkh1108@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