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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이을용, 팀 승리 견인

송종국(페예노르트)과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이 2004-2005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송종국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시엔에서 열린 UEFA컵 1라운드 오드 그렌란드와의 원정 1차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1-0 무실점 승리의 밑거름을 놓았다. 지난해 대회 2라운드에서 무너졌던 페예노르트는 이날 원정 경기 승리로 오는 31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라운드에 올라 다시 한번 32강 진입에도전하게 된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시작 5분 만에 상대 스트라이커 모르텐 크누첸에게 골대를맞히는 슈팅을 허용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들어 오노 신지와 카스텔렌을 투입해 미드필더진을 정비하면서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오노는 후반 29분 골문에서 20m 떨어진 좋은 위치에서 얻은 프리킥을 멋지게 감아올려 결승골을 뽑았다. 이을용도 이날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의 홈 1차전에서 선발출장해 후반 39분 아우구스틴 아인풀과 교체될 때까지 활약하며 3-2 승리에 공헌했다. 올 시즌 터키 프로축구 선두를 달리는 트라브존스포르는 전반 25분 아틀레틱 빌바오의 수비수 하비 곤살레스가 문전에서 볼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넣은 덕분에 쉽게 선취점을 얻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이어 3분 뒤 골키퍼가 쳐낸 볼을 메메트 일마즈가 밀어넣어 추가골을 뽑아냈고 후반 24분에는 괵데니즈 카라데니즈가 쐐기골을 뿜어내 3-0까지달아났다. 그러나 트라브존스포르는 막판 연속골을 허용해 골 득실차로 1골로 줄여 오는 31일 열리는 스페인 원정 2차전에서 다소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잉글랜드의 뉴캐슬과 이탈리아의 라치오는 사크닌(이스라엘)과 FC 메탈루(우크라이나)를 각각 2-0,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후보다운 출발을 보였다. 네덜란드 출신의 특급 골잡이 파트리크 클루이베르트(뉴캐슬)는 혼자 2골을 책임졌고, 독일 프로축구 샬케04의 에베 산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1 대승을지휘해 이름값을 톡톡해 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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