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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종목] '낙폭 과대' 건설·증권株 유망

삼성물산·서울증권 등 저평가 매력 부각<br>실적호조세 NHN·아시아나항공도 추천


최근 조정장에서 하락폭이 컸던 건설ㆍ증권주가 관심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들 업종의 주가가 실적에 비해 과도하게 떨어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대거 포함시켰다. 우리투자증권과 대신증권으로부터 추천된 삼성물산은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에 따른 이익감소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로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은 현재 주가이익비율(PER)이 25배에 달해 고평가된 것처럼 보이지만 보유주식의 평가이익을 반영하면 실질 PER는 10배로 낮아지는 등 주가하락에 따른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대우건설의 본입찰이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매각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현대건설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현대건설은 지난해 기준으로 수주잔고가 27조원에 달하고 올해 신규수주 역시 8조원에 이르고 있다”며 “해외수주 모멘텀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주도 지수대비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현대증권과 서울증권이 추천주로 꼽혔다. 현대증권은 “서울증권이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적으로 다른 증권주에 비해 상승탄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총상위주인 NHN, 아시아나항공, LG텔레콤, CJ인터넷 등이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NHN이 검색광고 및 배너광고 부문의 호조로 3분기 실적 대폭 호전을 보일 것”이라며 “다중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인 ‘R2’가 최근 2차 비공개서비스에 들어가면서 앞으로 게임부분의 성장성도 보강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객 및 화물부분의 항공수요가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는데 힘입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호전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굿모닝신한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KTF, 위다스 등 통신관련주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 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제철, 웅진씽크빅, 제일모직, 금호타이어, 현대자동차, LG석유화학 등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탑스, 이오테크닉스, 애강, 손오공 등도 추천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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