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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이크론의 주가가 7월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5만원선을 회복했다. LG마이크론은 11일 7월 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면서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이후에도 상승폭을 키워 7.12%(3,450원) 상승한 5만1,900원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LG마이크론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마이크론은 전날 7월 매출액이 582억2,200만원으로 전월대비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국내외 증권사들은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경기의 회복으로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뚜렷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평면패널 부문의 성장으로 7월 매출이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11% 상향, 6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유통채널을 점검한 결과 하반기 PDP 부문 수요가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LG마이크론이 이 같은 수요증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도 “전방 산업의 업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LCD와 PDP 등 성장 부문의 비중 확대로 이익 구조가 좋아지고 있다”며 LG마이크론에 대해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역시 LG마이크론이 올해 하반기를 지나면서 주력 제품군 전환에 따른 매출 공백 발생으로 인한 성장성 의문이 해소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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